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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것만 같았던, 코로나-19
다 걸리는 독감 같은 증세라고 하지만,  나는 안 걸리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걸리고 말았습니다.

오미크론, 코로나 증상에 대해 갖가지
소문들이 돌고 있는 것 중 하나 아프지 않다?
거짓말입니다!


그럼 오미크론(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로서
상세하게 증상 순서와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 증상이 보이기 시작한 첫째 날(목요일)!

최근에 일을 너무 열심히 한탓인지,
워낙 잠이 없는 사람인데 피곤해서 자려는데
목이 건조하고 잔기침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집안이 건조해서 그러겠지 싶어서 그냥 잠을 청했습니다.

오미크론 증상이 심해진 둘째 날(금요일)!

오전 9시, 출근을 하는데 잔기침은 안 나고
목이 너무 건조해서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있었고
오후 1시쯤 머리가 너무 아파서 체온을 재보니
37.0도.. 10분 후 37.4도...
열이 올라가고 있다고 느끼자 바로 조퇴!


조퇴 후, 바로 보건소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했지만
음성! 그전에 오전에 자가 키트를 했을 때도 음성!

그래? 나는 과로를 한탓에 몸살 이온 거일 거야?
하고 집에 와서 쉬는데 저녁에 터지고 말았습니다.

머리가 띵하고, 열은 높고, 입안에 가래와 침이
쩍쩍 갈라 지고 목은 건조하고 잔기침은 너무 많이
나오고 몸살 나듯이 몸은 아프고 잔기침 때문에
잠 한숨도 못 자고 다음날 일어났습니다.


오미크론 증상 응급실행 셋째 날(토요일)!

이마에 열 은나지 않은 것 같았지만,
머리가 너무 띵하고 기운이 없고 잔기침이 심해서
파티마병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정말 링거 한방 맞으면 모든 게 괜찮아질 거라
생각을 해서 링거 놔달라고 요청했지만,
체온을 재보니 38.7도...

코로나 증상 같다고 하여 링거를 놔줘도
밖에서 링겔을 맞고 있을 수밖에 없다고 안에는 들어올 수 없다고 하여서 pcr검사 후 엉덩이 주사 맞았습니다.


오전 9시쯤 pcr검사를 하고 약을 처방받고 집에 와서
한숨 자고 오후 3시 되니 바로 연락 온 양성 문자.....
그토록 자가 키트, 신속항원검사를 했을 때는
음성이었던 것이 pcr 했을 때는
바로 반응이 나오네요!!!-_-

나의 증상은 3일 차이지만 pcr검사의 양성을
받고 확진을 받은 것은 1일 차


오후 5시쯤 보건소에서 연락이 와서
확진자 자기 기입식 조사서 작성 안내
링크를 보내주는데 여기에 내 정보를 다입력하고
동거인이 있으면 동거인 입력까지 다완료해줍니다.


현재는 물품 지원비도 없기 때문에 그냥 독감처럼
약만 먹으면 끝인 것 같습니다.
약 처방은 비대면 진료로 무료로 진행되오니,
연계된 병원에 전화 후 진료 후 처방받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보건소는 정말로 연락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대구 동구보건소 053-662-4560 / 053-662-3225 이 번호는 잘 받는 것 같아요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격리 통지서 못 받으신 분들도 전화하시면 돼요~

오미크론 증상 넷째 날 일요일!


열은 떨어졌는데 잔기침이 멈추지가 않네요
잔기침을 많이 하면 폐에 무리가 올 것 같아서
안 하고 싶어도 하게 되고 원래 물을 많이 안 먹는
편인데 이날은 물 정말 많이 마셨어요
특히 따뜻한 물.. 그래서 혓바닥도 데었죠
(잔기침 때문에 잠도 못 잡니다.....)
자는데도 춥다가도 식은땀 나고 덥고
화장실은 또 얼마나가는지 설사를 많이합니다..

오미크론 증상 다섯째 날 월요일~ 그 후까지!

잔기침도 사라지고 목 건조함도 사라지고
이제는 회복단계라 많이 괜찮아집니다.
정말 그렇게 아파 죽을 거 같더니만,
이제 기운이 나고 살 것 같아요

그렇지만 100%가 아닌 80% 정도 나았고
아직은 기침과 숨이 가쁘네요


코로나-10에 걸렸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1. 목이 가렵다
2. 목이 건조하다
3. 마른기침이 나온다
4. 머리가 띵하다, 열이 난다, 고온
5. 호흡곤란 그리고 미각 후각 상실

코로나 바이러스의 ph범위는 5.5~8.5라고 합니다.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은 바이러스의 산성 수준보다 더 많은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바나나, 녹색 레몬 > 9.9ph
노란색 레몬 > 8.2ph
아보카도 > 15.6ph
마늘 > 13.2ph
파인애플 > 12.7ph
오렌지 > 9.2ph

오미크론 증상으로 인해 식욕이 없지만
약을 꾸준히 먹기 위해 억지로라도 밥을 먹고
약을 챙겨 먹었고 특히 과일을 많이 챙겨 먹었습니다.

오미크론에 걸리지 않으신 분들도 조심하시고,
혹여서 걸리신 분들은 하루에 1.5리터의 물을 마시고
최소한 7~8시간의 수면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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